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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 열광, '총회' 무관심…

2008학년도 학생회 행사, 엇갈린 반응


2008학년도 신입생 환영제 및 총학생회 연합 출범식이 성서캠과 대명캠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 27일 오후 6시에 시작한 출범식은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여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단대학생회장 소개로 진행됐으며 이승기, 노브레인, 슈퍼키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으로 이어졌다.

또한 신입생 환영제는 지난 25일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동아리 초청공연, 젤라치노 시식회, 메이크업 시연회, DVD 영화 감상, 초청 강연회, 남녀 팔씨름 대회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김창훈(경제학(야)·4)학생회장은 “대명캠 소외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26일 하루동안 대명캠에도 메이크업 시연회, 남녀 팔씨름 대회, 코카 콜라 시음회 및 500cc잔에 빨리 먹기 대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대명캠, 성서캠으로 나뉘지 않고 모두가 하나 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노천강당에서 열린 2008학년도 학생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21년째 무산됐다. 당초 오후 3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학생정기총회는 정족수 1천9백여 명에 턱없이 부족한 80여 명이 참가해 홍경대(통상학·3)총대의장의 무효선언으로 폐회됐다. 이날 총학생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방학 중 사업과 등록금 협의 과정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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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