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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회 계명여성학세미나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씨 강연


지난 2일 ‘제60회 계명여성학세미나’가 고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씨를 초청하여 ‘1960-70년대 여성노동자들, 지금은 무얼 하나?’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순옥씨는 이날 “학자들은 그동안 한국의 산업 관련 문헌에서 70년대 여성노동자의 활동을 무시해왔다”며 “70년대 여성 섬유, 의류 노동자들에 의한 투쟁을 새롭게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순옥씨는 영국 워릭대학에서 'They are not Machines'이라는 논문으로 노동학 박사학위를 얻었으며 현재 창신동에서 의류봉제 여성노동자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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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