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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암 진료 혁신 위한 인공지능 도입

방대한 의학자료 분석으로 최적의 치료법 탐색 가능해져

우리학교 동산병원이 암 진료 혁신을 위해 IBM의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이하 왓슨)’를 도입한다. 도입된 인공지능은 4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의사 ‘왓슨’은 암 진료에 특화되어 있으며, 의료진이 입력한 환자의 정보를 토대로 각 환자별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내어 의사에게 이를 제안한다. 또한 왓슨은 하루 3백 개 이상의 의학저널, 2백 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1천5백만페이지에 달하는 각종 의료정보 등 인간으로서는 습득하는데 한계가 있는 방대한 양의 최신 의학 정보를 수집, 분석한다. 동산병원은 왓슨이 제안한 암 치료법을 다양한 분야의 암 전문의가 모인 다학제팀에서 검토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건욱(의학·교수) 동산병원 암연구소장은 “왓슨은 매일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최신 의학자료를 실시간 업데이트함으로써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을 수 있다.”며 왓슨의 기대 효과에 대해 “우리지역 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법을 찾아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을 전전하는 번거로운 관행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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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