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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계명 여성학세미나’

여성 노동권의 실질적인 보호ㆍ보장 필요 역설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54회 계명 여성학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신경아(상지대 민주사회정책연구원ㆍ연구교수)교수가 ‘모성을 가진 노동자의 노동시장 지위 : 노동시장에서 모성은 어떻게 해석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신경아 교수는 “근로기준법에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ㆍ보장하는 조항은 있으나 실질적으로 효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노동권 보호에 대한 조항이 없어 임신과 출산 등에 관련된 각종 차별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성과 양육에 관한 법적 보장체계와 노동시장 안팎에서 평등의 관점으로 동등대우와 차별금지의 제반 권리를 규정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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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