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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15주년 기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김남석 계명문화대 총장, 하춘수 전DGB회장에 학위 수여


지난 9월 26일 개교 115주년 기념 명예박사학위수여식이 우리학교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김남석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이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하춘수 전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명예사회학박사학위를 각각 수여받았다.

수여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김남석 총장은 우리학교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하춘수 회장은 사회봉사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김남석 총장은 “동산도서관 건설부터 시작해 지난 51년을 계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개교 115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박사학위를 받게 돼서 큰 영광이고, 앞으로도 계명인의 자부심으로 동문의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예사회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하춘수 전 DGB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했으며, 특히 지난 5년간 대구은행장에 취임해 지역민과 더불어가는 경영을 하기 위해 혼연의 힘을 다했다”며 “계명대학교의 설립 1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리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석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우리학교에서 재직하는 동안 도서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많은 보직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해 학과 설치, 기숙사 완비, 재정 확보, 국제협력 등 대학 경영에 전념해 계명문화대학교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춘수 전 DGB 회장은 2009년부터 지난 5년 동안 대구은행을 이끌어오면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서민금융 활성화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했으며, DGB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 창조적인 친환경 경영을 추진하는 등 지역은행을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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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