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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워킹협회’의 이사장 선출 김대현 교수

“걷기 운동은 기본적이고 완벽한 운동”


건강걷기 보급을 통한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워킹협회’에서 지난 11월 6일 우리학교 김대현(가정의학·교수)교수가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김대현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워킹협회’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고자 만났다.

● ‘한국워킹협회’ 소개
건강걷기 보급을 통한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보건복지부에 소속된 사단법인단체예요. 그중에 대구지부는 2002년도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을 기원하는 걷기행사도 개최했어요. 우리 협회는 매년 걷기행사, 건강걷기 보급, 걷기 코스 개발로 최근 6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유행을 선도하고 있어요.

● 이사장으로 선출된 소감
걷기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면서 단체, 언론, 기관들이 걷기운동 효과에 대해 과대해서 홍보하는 경향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사회가 걷기의 바른 자세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연구와 홍보활동을 해나갈 생각이에요. 그로인해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의 보급과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우리협회가 주도해나갈 생각이에요.

● 협회의 대표적인 활동
걷기행사, 걷기 코스 개발, 걷기 지도자 교육 등의 활동을 주로 해요. 특히 걷기행사는 협회 자체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기원 위한 희망로드’, ‘유모차걷기대회’ 등 큰 규모로 진행하기도 하고 지방의 소규모 행사를 돕기도 해요. 현재는 전국 걷기 코스를 소개하는 안내책자를 개발 중이에요. 지도자 교육은 보건소 운동 담당자를 중심으로 교육해 왔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우선, 걷기 코스 안내 책자를 출판하고, 걷기 지도자 교육과 바른 걷기 자세연구를 할 거예요. 현재 걷기 코스는 많이 생겼지만, 기존의 책자는 코스 안내 중심으로 나온 것이 대부분이에요. 때문에 걷기 코스의 지역 이해를 넓히기 위한 책자를 매년 2권 정도 출판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도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고 자세에 대한 연구부서도 만들어 건강증진과 걷기운동이 기본적이고 완벽한 운동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해요. 창립부터 2010년까지 매년 시행하였지만 최근 4년간 못한 광주에서 대구지부까지 영·호남 한마음 걷기행사도 추진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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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