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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주요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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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권 주요대학들이 201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27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천335명을 모집하는 영남대는 1만1천190명이 지원해 평균 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 4.81 대 1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이다.

모집 단위별는 5명을 모집하는 다군 수학교육과에 59명이 지원해 11.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군 전기공학과(야) 11대 1, 융합섬유공학과 10.67대 1 등의 순이었다.

계명대는 2천92명 모집에 1만747명이 지원, 5.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2학년도 경쟁률인 5.73대 1과 비교할 때 조금 하락한 것이다.

대구대는 2천167명 모집에 8천442명이 지원해 3.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4.4대 1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1천404명 모집에 5천644명이 지원해 평균 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 4.10 대 1보다 약간 떨어졌다.

모집정원 891명인 대구한의대는 3천65명이 지원,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 4.0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지난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일대는 모집정원 1천95명에 3천887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로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이보다 앞서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경북대학교 역시 2천666명 모집에 1만1천205명이 지원해 평균 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의 5.5대 1에 비해 하락했다.

대구대 손명원 입학처장은 경쟁률 하락 추세에 대해 "대학마다 예년에 비해 수시모집 인원을 크게 늘렸고 수시 등록률 또한 높아짐에 따라 정시 지원자 수가 자연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78호 사설] 중독을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 제목을 패러디해 여러분께 던진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 시작한 지난 1년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한 신학기에 이렇게 묻는 것이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씩 세상을 약간만 삐딱하게 바라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가 보이진 않을까? 노자의 도경 1장에 道可道 非常道라는 문구가 있다.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사람이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치가, 기업가, 의료인, 학자들은 마치 자신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 주장하고 반 시민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신이 마치 전문가인 양 주장하면서 다른 이의 견해를 무시하곤 한다. 고용인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근로자를 선호하고, 피고용인은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다는 의미로 노동자를 선호한다. 같은 사람인데 마치 다른 사람인 양 근로자와 노동자를 외친다.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바라보면서.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기도 하는 노자가 우리 시대에 나타난다면 앞서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를 따르고 있다고 인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