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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간 문화·체육교류 발전에 기여해 버락오바마 대통령상 수상 김승준(법학·10학번) 씨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상을 수상한 김승준씨를 만나 한국과 미국 간 문화교류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문화교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4년 동안 미군기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동안 자신들이 살고 있는 한국에 대해 모르는 미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때부터 한국문화에 대해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태권도 지도 후 10~20명 정도의 미군에게 문화 그리고 정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한국에 대해 알아가고 문화에 대해 존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교류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문화교류란 어떤 것인가
앞서 말한 것처럼 문화를 배우면 그 문화를 가진 국가에 대한 존경심도 함께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은 단순히 무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를 통해 우리 문화의 예절과 철학을 가르치고 그것을 통해 우리문화에 더 쉽고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국을 분단국가, 일본 옆 국가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한국에 대해 확실한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지금은 미국변호사 과정 중입니다. 미국변호사 과정을 마치고 국제변호사가 되면 지적재산권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문화전파만큼 문화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문화를 전파하고 지키며 이와 관련된 사업도 고려 중입니다. 우리문화를 알리는 일을 할수록 한국에 대한 자긍심이 굉장히 커집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 후배들에게 한마디
인생을 짧게 보지 말고 길고 넓게 보길 바랍니다. 10, 20년 뒤의 계획을 통해 어떤 삶을 살아갈지 방향을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무척이나 어려워 보이는 일도 가벼운 파도, 바람, 통증 같은 작은 일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미래계획을 통해 하나의 작은 과정에서 좌절을 느끼지 않고 꿈과 이상을 향해 도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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