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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계명가족 김장하는 날’ 열려

김장 3천여 포기, 쌀 1만kg 불우이웃에 전달


우리학교는 지난 17일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의 공동 주관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2011 계명가족 김장하는 날’ 행사가 아담스채플 남편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계명가족 김장하는 날’ 행사에 신일희 총장,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정정섭 회장을 비롯한 우리학교 학생, 교직원, 다문화가정과 미혼모가정, 기아대책기구 직원 등 총 6백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한 학교 구성원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조손가정, 지역복지관, 장애인시설 등 1천1백여 곳에 김장 3천여 포기와 쌀 1만kg을 전달했다.

(사)계명1%사랑나누기 김문영 총무는 “1%사랑나누기는 일회성이 아니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이웃을 돕고 봉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며, 학생들도 가까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계명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우리학교 교직원들이 봉급을 1%씩 기부해 조성한 기금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단체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계명가족 김장하는 날’ 행사는 올해 5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겨울을 맞아 결손가정, 독거노인, 불우한 이웃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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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