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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대한 상식, 당신은 올바르게 가지고 있는가?

자신이 헌혈을 할 수 있는지 사전 검사를 통해 먼저 챙겨보자

헌혈이란,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혈액을 다른 사람 수혈 받을 수 있게 무료로 제공하는 일로써, 매년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들에게 헌혈이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제 헌혈에 대해 알아보고, 헌혈을 하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헌혈이란?
헌혈이란 건강한 사람이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하여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사람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행동을 가르키는 말로써, 대부분의 사람은 헌혈이란 피를 빼는 행위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 헌혈의 종류
헌혈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지는데,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이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혈장을 모두 채혈하는 전혈헌혈이다. 그 외에도 성분채혈기를 이용해 혈소판만을 채혈하는 혈소판성분헌혈, 혈장만을 채혈하는 혈장성분헌혈 등의 성분헌혈로 나눠지기도 한다.

■ 헌혈의 장점
헌혈의 장점으로는 헌혈을 통해서 7가지 헐액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추후 혈액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면, 수혈증서를 통해서 혈액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도 여분의 철분을 배출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헌혈 제대로 알고하자!
헌혈을 하기 위해 찾아간 당신, 하지만 헌혈도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헌혈을 하기 전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 헌혈을 하는 경우 이전 헌혈과 기간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는가?
헌혈의 경우도 전혈과 성분헌혈의 경우 다시 헌혈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 전혈헌혈의 경우 최근 헌혈일로부터 2개월이 지난 이후 가능하며, 1년에 5회로 한정된다. 그에 반해 혈소판이나 혈장만을 채취하는 성분헌혈의 경우는 최근의 헌혈일에서 14일이 지난 후에 다시 실시할 수 있으며 1년에 24회로 제한된다.

- 헌혈 전 혈액검사에서는 어떤 검사를 하는가?
헌혈 전 혈액검사는 필수적으로 실시된다. 하지만 이 혈액검사에서 어떤 검사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혈액검사에서는 정확한 혈액형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형 검사, 간질환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는 간기능검사(ALT검사), 간염의 감염여부를 알아보는 B·C형 간염 검사, 매독여부를 알아보는 매독검사, 에이즈감염여부를 알아보는 후천성면역결폅증검사 등이 실시되며, 필요에 따라서 몇 가지 검사가 추가로 실시되기도 한다.

- 헌혈을 할 수 없는 건강상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헌혈은 모두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채혈자의 경우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경우 헌혈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데 그 예로는 체중이 50Kg미만인 남성, 45Kg미만인 여성, 체온이 37.5℃를 초과하는 경우,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거나 높은 경우,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 심장병 환자, 당뇨병환자, 경련환자, 혈액질환자 등은 헌혈이 불가능하다.

- 헌혈을 할 수 없는 약물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신체가 건강하더라도 몇몇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는 수혈자의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거나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약물을 복용한 사람에 대해서는 헌혈이 제한된다. 그 약물의 예로는 건선치료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남성탈모증치료제, 여드름치료제, 아스피린 등이 있으며, 만약 이 약물을 복용한 경우 약에 따라 최소 3일에서 6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헌혈이 가능하다. 하지만, 뇌하수체 유래 성자호르몬, 인슐린, 면역억제재 등의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 평생 헌혈이 불가능하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

- 헌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가 있는가?
앞에서 말한 모든 조건이 충족되는 인원이라도 말라리아의 발별이 의심되는 지역에서 군복무기간을 마쳤거나 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도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헌혈이 불가능하다. 그 예로는 고위험지역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위험지역으로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서구, 덕양구, 김포시, 연천군, 파주시, 인천광역시 동구, 서구, 옹진군, 증구가 등이 있으며, 말라리아 잠재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춘천시, 화천군, 경기도 동두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등의 말라리아가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1박 이상 여행을 갔다 왔거나 6개월 미만을 거주 했을 때는 1년 동안, 군 복무를 했거나 6개월 이상 거주 했을 때는 2년 동안 전혈헌혈이나 혈소판 성분헌혈이 불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은 혈장성분 헌혈만이 가능하다.

■ 우리주변에서 헌혈이 가능한 곳
대구에는 헌혈이 가능한 장소가 총 9곳이 있다. 그중 우리대학 학생들이 헌혈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한다.

- 학교 헌혈버스
학교 헌혈버스는 우리학교 성서캠퍼스의 사회과학대 주차장에 있는 가장 헌혈하기 좋은 장소다. 운영시간으로는 학기 중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혈 헌혈만 가능하다.

- 2.28헌혈의집
중앙로의 2.28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 장소에서는 전혈 헌혈과과 혈장 성분헌혈이 가능하다.

- 동성로헌혈의집
지하철 중앙로역 12번 출구근처에 있으며,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전혈헌혈, 혈장 성분헌혈, 혈소판 성분헌혈이 모두 가능하다.

- 반월당 헌혈의집
반월당 21번 출구 근처에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헌혈이 가능하며, 전혈헌혈, 혈장 성분헌혈, 혈소판 성분헌혈 등 모든 헌혈이 가능하다.

- 중앙로헌혈의집
중앙로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전혈헌혈, 혈장 성분헌혈, 혈소판 성분헌혈 등 모든 헌혈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경북대 북문에 위치한 경북대헌혈의집, 중구 달성동에 위치한 대구경북혈액원, 대구보건대학에 위치한 대구보건대학헌혈의집 등이 있으며, 이 3곳에서는 전혈 헌혈과 혈장 성분헌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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