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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학도 와이파이(Wi-Fi)시대

최첨단 IT기기 속속 등장 … 무선인터넷 업그레이드 열풍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의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 우리학교 학생들도 스마트폰 소지자가 주위에 많이 보인다. 요즘에는 캠퍼스 근처의 상점에서도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존이 많아 번화가에서도 쉽게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이에 우리학교도 기존 와이브로에서 와이파이(근거리 무선인터넷)로 증설 및 구축됨에 따라 학생들의 캠퍼스 생활까지 바꾸고 있다.

●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의 정체

1)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
와이파이(Wi-Fi)라는 말을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무선인터넷의 한 종류로서 무선접속장치(AP, Access Point)를 통해서 와이파이 신호를 발생시켜준다.

무선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 커버리지가 한정적이라 커버리지 공간을 벗어나게 되면 신호가 약해진다. 이동성에 엄청난 제약을 받으며 수신되는 신호 또한 불안정한 특징이 있다.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지역일 경우 한정된 범위(단, 주위 건물 없는 경우 최대 반경 200m, 건물 내 20~30m)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쉽게말해 스마트폰과 와이파이의 관계는 일촌관계라고 생각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와이파이 기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인터넷에 접속하게 되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스마트폰(Smart Phone)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 안에 작은 컴퓨터의 기능을 담아낸 것으로 휴대폰 안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인터넷검색, 메일전송, 사진편집, 문서작성 등도 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처럼 운영체계를 갖고 있으며, 어떤 운영체제를 탑재되었는가에 따라 그 스마트폰의 종류가 구분된다. 많이 얘기들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계, 애플사의 아이폰 운영체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등이 바로 스마트폰 운영체계로 구분되는 것이다.
● 우리학교의 와이파이 구축까지의 과정
우리학교는 전화망을 통한 휴대폰 기능, 2.3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초고속 휴대용 인터넷 와이브로(WiBro) 그리고 최근 등장한 와이파이까지도 구축되어 있다. 요즘 노트북에는 무선랜카드가 대부분 장착되어 있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우리학교는 1992년도 인터넷 개통을 시작해 1996년도 성서캠퍼스 초고속 전산망 구축, 이어 1997년에 대명캠퍼스에도 초고속 전산망을 구축했다. 2003년도에 KT네스팟을 시범설치해 3년간 유료로 시행하다가 2006년에는 학교에 무선랜을 구성하는 AP장치를 구축해 당시 이용자가 많지 않아 실내보다는 실외(건물옥상, 광장, 타건물)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내부설치를 시작해 학생들이 효율적이고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로비, 열람실, 노트북 코너 등에 설치했다. 또 2008년 3월 KT와이브로가 구축돼 지금까지도 캠퍼스 전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성서캠퍼스는 실내외 AP 90여개가 구축되어 있으며, 대명캠퍼스에도 실내외 기존 AP 8개(대명도서관, 윌슨관, 아담스관, 의양관, 본관, 바우어관 등 6개 건물) 노후된 전산망을 학생들의 학업분위기 조성 및 무선인터넷 향상을 위해 오는 11월말 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 접속방법
와이파이에도 개방형과 보안형이 있으며 우리학교 경우 보안형와 웹인증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와이파이를 잡기위해 무선인터넷 접속프로그램을 통해 우리학교 무선인터넷(keimyung)을 이용하듯이 최초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아이디(학번)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해진다.

앞서 말했듯이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운영체계(OS)를 갖고 있다. 윈도우 모바일폰(MS), 아이폰(애플), 안드로이드폰(구글) 등이 있다. 안드로이드폰 외에는 접속이 원활하다. “갤럭시S, HTC디자이어, 모토로이,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학교에서는 안드로이드 버전 V2.0이하는 가능하지만, 버전 V2.1이상의 버전은 학교와 같은 대규모인 곳에서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면서 “이점에 대해 시범테스트 결과 OS문제, 호환성 문제 등으로 추측돼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문의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불편함 없이 빠른시일내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IT운영팀 장기선 선생은 밝혔다.
● 와이파이 사용 시 이것만은 꼭
무선랜 특성상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릴 경우 주파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P2P 사이트나 웹하드 사용 등은 다른 사용자를 위해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스마트폰에 모바일 보안 V3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해 일주일에 한 두 번정도 검사를 해주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교내 특정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연결이 원활치 못한 점에 대해서는 AP에서 멀어질수록 주파수 감도가 떨어지고, 날씨 등의 여러요인으로 불안전한 일정속도 보장을 못한 점에 대해 AP가 잘되는 곳에서 이용하면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즐길 수 있다.

● 앞으로 우리학교는?
우리학교는 와이파이 등장과 함께 학생들의 학업에 무리가 없도록 수신 54Mbps에서 최대 300Mbps로 업그레이드를 검토 중이다.

김효상 IT운영팀장은 “어느 캠퍼스든지 마찬가지로 캠퍼스 내 모든 곳은 불가능하지만 필요적인 곳에는 확대 설치하는 방향으로 학생들의 취업준비나 학업에 무리가 없도록 도서관, 열람실, 강의실, 연구실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올해 안으로 검토하는 방향으로 2011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며, 이 외 기타문의사항은 우리학교 IT운영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해도 좋다고 전했다.

● 타대학은 어떠한가?
지난 5월 경북대와 KT는 오는 10월까지 무선인터넷 접속장치인 AP 90여개를 설치했고 와이파이(Wi-Fi)존을 구축해 학생들이 많은 학내공간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했다고 정보전산원 관계자는 밝혔다.

영남대의 경우, 8백여 개의 AP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곳까지 설치하는 것은 낭비라고 판단해 현재 AP장치 설치기준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무선인터넷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0년대 초반에 설치한 구형 AP장치들을 신형으로 교체 중이라고 정보전산원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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