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 펀딩이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의적 사업 아이템이 있는 기업가나 창업 이후 몇 년간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는 영세한 중소기업(또한 벤처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투자받기 어려운 기업)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는 오늘날에는 일반 대중과 자금이 필요한 기업가를 연결하고 매칭하는 것이 용이하게 되었다. 인터넷 기반(또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법적인 명칭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가 출현하여 일반 대중인 소액투자자와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통칭 ‘발행사’)을 연결하여 상호혜택을 주고받고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디고고’(2008년 설립)를 시작으로 ‘킥스타터’ 등 다수의 플랫폼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텀블벅’, ‘펀딩포유’,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등의 사업자들이 일반 대중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위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크라우드 펀딩의 3가지 유형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 모집
● 1인 출판이란? 1인 출판이란 출판의 전 과정, 즉 책의 편집·제작·유통·홍보를 한 사람이 맡아서 하는 출판 형태를 말한다. 보통 통계에서는 직원 수 4인 이하의 소규모 출판사를 1인 출판으로 집계한다. ‘원고 작성(선정)→교정·교열→편집 디자인→제작→유통→홍보’로 이루어지는 출판 과정을 1인 출판사 대표가 직접 하기도 하고, 교정·교열과 편집 디자인의 경우에는 외주를 맡기기도 한다. 이렇듯 1인 출판사 대표는 필요에 따라 기획자, 작가, 편집자, 마케터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 1인 출판사 등록 과정 출판사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이기 때문에 등록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 우선, 출판사 이름을 정해 ‘출판사·인쇄사 검색 시스템’에서 중복 확인을 한다. 이때 출판사의 이름에는 출판사의 성격이나 콘셉트를 보여주는 의미를 담으면 좋다. 다음으로는 사업장을 열게 될 지역의 시·군·구청의 ‘문화체육’ 관련 부서에 가서 출판사 신고를 한다. 이때 꼭 사무실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재택 사업장, 즉 집을 사무실로 신고할 수 있다. 2~3일 후 출판사 신고 확인증을 받고, 1년 기준 2만7천원인 면허세를 납부한다. 마지막으로 출판사 신고 확인증, 신분증을 지참하
최근 우리 사회에 미세먼지나 폭염 같은 여러 환경문제가 자주 대두되며 폐기물 문제 또한 중요한 이슈로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국가적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폐기물(자원순환) 정책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선진적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심지어 정부에서는 폐기물이라는 단어 대신 자원순환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면서까지 폐기물의 자원화를 지향하였다. 이러한 정책의 기저에는 우리나라의 부존자원을 대부분 수입하고 국토가 좁아 매립 후보지가 부족하다는 위기의식이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널리 활용되었던 소각처리도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다이옥신) 및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책적으로 자원순환을 더욱 강하게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뉴스를 보면 폐기물 대란이나 쓰레기산 혹은 폐기물 불법매립 등 많은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이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비닐 사용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다. 또한 최근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등 다른 개도국에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플라스틱 등) 상당량을 수출하였는데 중국이 자국의 환경문제를 이유로 폐기물 수입을 거부하여 수출하지 못한 폐기물이 국내에 그냥 적치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폐기물
우리는 종종 불안감을 경험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이므로, 이 감정의 내용이나 특징에 대해 설명을 덧붙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렇다면 대학생을 비롯한 현재 20대 청춘들은 언제 불안감을 경험할까? 간단히 상상해보자면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를 앞두었을 때, 학점이나 합격 여부를 확인하기 직전에, 열심히 일해도 필요한 만큼 돈을 모을 수 없을 때, 다정하던 연인이 왜 그리 쌀쌀한지 이유를 알 수 없을 때 등이 아닐까 싶다. 불안을 경험하는 상황들의 공통점이나 유사점은 무엇일까? 먼저 불안이라는 감정은 미래와 관련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에 대해 불안해한다. 시험에 떨어지는 것은 아닐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떠나가지 않을지, 간절히 바라던 것을 결국 얻어내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원하지 않는 일이 미래에 일어날까 혹은 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특히 인간은 불확실하고 모호할 때 주로 불안을 경험한다.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사건이 불안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불확실성에 있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은 다른 세대보다 혹은 과거의 청년들보다 더 불안할까? 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검증한 연구들을 찾
디지털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그 콘텐츠를 전달하는 네트워크와 플랫폼,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전달받는 기기(터미널)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 추세이다. 독립적으로 유지되던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의 선형적인 산업 생태계가 이제 더는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융합은 치열해진 경쟁도 의미한다. 지금껏 지상파는 제한된 주파수를 확보하고, 소수의 방송국 과점으로 방송국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그 수익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IPTV와 종합편성방송 등 유료 방송의 등장과 함께 독립프로덕션들이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제적인 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콘텐츠가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도 콘텐츠 사업에 진입하면서 주요한 영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강자들이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고 말한다. 뒤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장 흔히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현재 존재하는 일자리의 과반 이상이 컴퓨터에 의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IT시스템은 이미 생산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로봇의 활용은 생산, 물류, 사무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러 분야에서 사람을 대신하는 첨단 기계의 등장으로 셀프주유소, 무인계산기 등 가까운 곳에서부터 건설업 분야의 자율주행 덤프트럭, 무인불도저 같은 무인화 기기들이 상용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게 될까? 우선, 정말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부터 논의 해보자. 우리가 명확히 알고 있는 것은 기껏해야 18세기 말에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는 1차 산업혁명뿐이다. 산업혁명은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던 사회를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회로 만들었다. 1차 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2차와 3차,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었는지
2017년 보도된 한 언론기사에 의하면 직장인의 85.7%가 학창시절 경험하지 못해 후회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것들 중 1순위로 ‘해외여행’을 꼽았다. 그 외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대외활동 등의 답변들이 있었다. 필자가 워킹홀리데이 상담 또는 행사에서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취업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는 것에 주저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심지어 캠퍼스 내 동아리 활동을 포함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조차 누리지 못하고 졸업하는 청년들도 있었다. 학점 관리, 아르바이트 등도 힘들고 장래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다른 곳에 한눈을 파는 것은 사치라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 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과 도전은 성공과 실패를 떠나 청년들에게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으로 평생 가슴 속 깊이 간직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졸업 후에는 이러한 것들을 하고 싶어도 취업 준비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실천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워킹홀리데이는 배낭여행, 교환학생, 어학연수, 대외활동 등
추웠던 겨울은 가고 어느덧 봄과 함께 2019학년도 1학기가 찾아왔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에게 IT기기는 공부할 때도, 놀 때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이 됐다. 덕분에 인터넷에서 ‘새내기를 위한 가성비 갑 IT기기들’, ‘대학생을 위한 노트북 추천’ 등의 제목이 달린 블로그 글이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진짜 가성비 좋고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IT기기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2019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대학생에게 적합한, 그리고 가성비가 좋은 IT기기를 추천해주고자 한다. (※예상가는 2월 1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이다.) 휴대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잡은 노트북 •HP 14-ck1007tu 대학생용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캠퍼스에 들고 다니기 편하게 가벼운 울트라북이 좋다. 하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가벼우면서도 비싼 제품을 구매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휴대성이 뛰어나면서 가성비가 좋은, 그러면서 성능도 우수한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14인치 노트북 ‘HP 14-ck1007tu’는 무게가 1.47kg에 지나지 않고, 두께는 19.9mm에 불과해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이다. 또한, 최신 8세대 위스키레이
최근 한 대형 모빌리티 기업에서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승차공유 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교통 서비스의 품질과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택시 이용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승차공유 서비스가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택시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도대체 승차공유 서비스가 무엇이고 어떤 이유가 있기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일까? 승차공유(ride-sharing) 서비스는 이동을 위해 교통수단을 공유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다. 승차공유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차량만 공유하는 차량공유(car-sharing) 서비스와 차량과 함께 운전 서비스, 즉 차량과 기사가 함께 제공되는 차량호출(ride-hailing) 서비스 및 합승 혹은 카풀(ride-sharing)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승차공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쏘카(SoCar)나 그린카(Green Car) 같은 회사들이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쏘카의 자회사인 VCNC가 지난 10월 초에 출시한 타다(Tada)나 차차크리에이션의 차차 등이 차량호출 서비스에 해당한다. 그리고, 카카오 모빌리티가 내년 초를 목표로 카풀 서비
최근 제품, 기술, 문화, 서비스 등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소비자들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전통적인 소비자들은 단순하고 획일화된 소비유형을 가지고 있었다면, 최근에는 과거의 수동적이었던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사회가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변화했고 소비자의 역할도 바뀜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용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소비 형태를 표현하는 단어들과 소비자를 뜻하는 단어인 컨슈머(Consumer)를 조합해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표현하는 다양한 신조어가 그 예다.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소비성향과 그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프로슈머는 ‘생산자’를 의미하는 ‘producer’와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를 합친 단어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프로슈머는 제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광고, 판매과정까지 직접 참여해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를 지칭한다. 이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의 제품 생산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제안한다. 또한 생산 과정 이외의 과정들도 기업과 함께해 자신이 가장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도록 이
한국인은 ‘배달의 민족’이다. 치킨, 피자, 음식, 디저트 모든 것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 외국인들이 경외의 눈으로 쳐다보는 것 중 하나가 이렇게 빨리 음식이 오토바이로 배달되는 광경과 스피드 서비스인 것이다. 최근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가 증가하는 원인과 배경은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로는 과거에 전화로 배달 주문하던 것과 더불어 이제는 앱이 추가되면서 주문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두 번째로 8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다. 비대면 주문과 무인 서비스에 대한 적응도 높고 이용도도 매우 높다. 최근 소비의 주력세대로 성장하는 이들이 앱 배달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이것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세 번째는 한국의 주력 가구가 4인 가구에서 2010년 이후 1인 가구로 전환되었다는 점이다. 향후 30년간 한국 소비시장은 4인 가구가 아닌 급성장하고 있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에 의하여 주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간편식을 선호하고 집밥보다는 음식 배달서비스에 더 익숙하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배달 서비스도 지속성장
동영상 서비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구글, 애플, 아마존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사와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간의 싸움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은 디즈니와 넷플릭스이다. 콘텐츠 공룡 디즈니와 맞선 넷플릭스 디즈니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엄청난 콘텐츠를 쌓아온 업체이다. 그럼에도 (3D 애니매이션의 선구자인) 픽사와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루카스필름을 인수한데 이어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로 전 세계적인 흥행 파워를 갖춘) 마블 스튜디오까지 흡수했다. 이미 공룡이 되었음에도 디즈니는 여전히 콘텐츠에 목말라하며 디즈니 못지않은 콘텐츠를 보유한 21세기 폭스사까지 인수함으로써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콘텐츠 왕국이 되었다. 하지만 시장은 넷플릭스가 미래의 콘텐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디즈니를 넘어선 것이다. 비디오 대여 기업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 오프라인 비디오 대여점 블럭버스터와 경쟁하던 넷플릭스가 어떻게 최고의 미디어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우선 넷플릭스의 빅데이터 정책을 들 수 있다. 넷플릭스는 비디오 대여 사업을 하면서 사용자들의 선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