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다사다난한 일들이 참 많이 있었다. 겨울도, 봄도 숨 가쁘게 지나가고 계절은 어느덧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 오월부터 삼십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던 대구 온도는 낮아질 줄 모르고 1973년 이후 대구 5월 기온 중 최고온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여름과 동시에 기말고사 기간도 찾아왔…
연극 일시: 5월 11일~7월 9일 / 장소: 송죽씨어터 / 문의: 053-252-5733점집을 다니면서 운명을 바꾸려는 여주인공 점보늬는 숫총각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라는 무당의 경고를 받는다. 마침 집주인으로 나타난 호랑이띠 제택후에게 점보늬는 다짜고짜 하룻밤을 보내자…
제5회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캐릭터/만화접수기간 : 2017.04.11. ~ 2017.07.07.평강식물원 전국 온라인 사진공모전응모분야 : 영상/사진접수기간 : 2017.04.22. ~ 2017.06.15.2017 한국조폐공사 캐릭터 공모전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광고…
안녕하세요. 저는 수수료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대학생입니다. 제가 얼마 전 친구와 식사를 하고 난 후, 돈을 송금해주기 위해 은행 어플을 켰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제 친구가 수수료가 붙는 것이 아깝다며 현금으로 달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은행 거래내역을 확인해 보니 알게 모르…
보통 모바일 카메라로 가장 많이 사진을 찍은 두 가지를 뽑자면 셀카와 음식 사진일 텐데요. 일반적으로 셀카는 B1A4나 포토원더와 같은 셀카 전문 앱을 많이 이용하지만, 음식 사진은 기본 카메라로 찍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만족스러운 사진을 얻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음식 전문 사진 앱을 한번…
절묘했다. 박인제 감독의 ‘특별시민(The Mayor)’은 이른바 장미대선의 아주 특별했던 일정을 한가운데 품고 관객을 극장에서 만난 특별한 정치(政治) 영화였다. 극의 만듦새도 정치(精緻)하다. 개연성 있는 에피소드들, 배우들의 연기력과 카리스마 대결이 한 치 양보 없이 맞서는 터라 볼거리도 풍성…
● 계명대출판부 신간연극과 문화사 / 김중효, 2017 연극은 한 시대의 사회현상과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투영하는 예술이다. 이 책은 연극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현대의 실험 연극까지 이어지는 연극의 변천사를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극을 문화현상으로 정의하여 연극을 대하는 관객의 태도를 담고 있어…
‘길가메쉬 서사시’, 인류사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이 동할만한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호기심은 놀라움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늦어도 4천 년 전에 기록되기 시작한 이 책 속에는 인간의 보편적인 관심사가 다 들어 있다. 성과 사랑, 우정, 꿈, 모험, 죄와 벌, 죽음 등, 인류가 고민해 온…
나에게도 기적이 필요한 시간이 있었다. 견디기 힘든 고통과 신체의 아픔 속에서, 삶 보다는 죽음이라는 단어가 더 친숙했던 나. 나는 그 누구보다도 기적을 꿈꿨고 원했다. 그러나 신은 나에게 그 기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매 초, 매 분, 매 시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는’ 나에게 아침에 눈을 뜨고 밤에…
제가 자주 가는 곳인데요, 백은관 뒤편에 이렇게 벤치가 있는 곳이 있어요. 예전에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그 뒤로부터 생각이 많아지거나 친구와 둘이서만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면 이곳으로 가요. 조용하고 그늘도 있어서 앉아서 바람을 쐬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언젠가부터 ‘오타쿠’라는 말이 주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사는 사람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말이 되어버렸다. 나도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고 나서 일본 관련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렇게 목표를 정해서 진학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그래도 가장 접하기 쉽고,…
몇 해 전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입자의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미세먼지, 2.5㎛ 이하를 초미세먼지라 하는데, 사람 머리카락 지름이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작은 입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는 폐의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 깊숙한 곳으로 침투하여 우리…
어수선했던 시국도 이제는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선거까지 끝났지만 나라 안팎으로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해서 끝이라기 보단 시작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들은 무엇에 대해 생각해야 할까.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미래지향적인 비전이라는 것엔 누구나 동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