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과거 80년대 초까지 만화의 장르는 일반적으로 매체 장르 부분에서 하급 문화로 취급을 받아왔다. 8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만화의 내용과 전개 방법이 시대의 사실성에 접근하면서 서사구조를 가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대중의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그 후 영화나 드라마에 인용되었다. 이에 대표…
남자의 눈물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의 눈물이다. 요즘 대중문화 콘텐츠 중 가장 각광받는 게 부성애 코드다.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모조리 휩쓸고 있다.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 이 열풍은 제작자들에 의해 그리 꼼꼼히 준비되었다기 보다는 대중들이 만들어가는…
바야흐로 우리 영화계가 유사 이래 가장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한 해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2편( 1,298만, 1,231만 명)이나 등장했고, 김기덕 감독이 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계의 해묵은 숙원을 마침내 이루었다. 이와 같은 분위…
2012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유독 올해 문화적인 이슈가 많다. 우리영화는 누적관객 1억 명을 돌파했으며 천만영화가 2편이나 나왔고, 싸이는 이제 월드스타가 되어 빌보드 2위를 차지했다. 또 여름에는 런던올림픽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그래서 이번 문화기획에는 2012년 한 해 동안의 문화적…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그리고 ‘레 미제라블’을 흔히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부른다. 이중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제목인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은 ‘불쌍한 사람들’이란 의미이다. 우리에게는 장 발장의 이…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의 중요한 키워드는 오디션이다. 2010년 시즌2로 촉발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는 신드롬 또는 열풍으로 증폭되어 현재 공중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오디션 일색으로 만들고 말았다.지상파 3사는 서바이벌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앞 다투어 방송했으며 그 대상은 가수…
얼마 전 추창민 감독의 영화 ‘광해’가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일곱 번째로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광해’가 개봉하기 직전에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밀어내고 한국영화 최다 관객 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이…
Ⅰ. 들어가며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은 “특허제도는 천재의 화로에 이익이라는 연료를 붓는 것과 같다(The patent system added the fuel of interests to the fire of genius)”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에게는…
인간은 느끼고 생각하고 언어를 사용하면서 지식의 보존과 의사소통 전달도구로 점토, 파피루스, 양피지, 나무 등에 그림이나 문자를 사용했다. 그후 ‘책’이 만들어지면서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고 이후에는 컴퓨터가 나타나면서 21세기 미디어는 상상을 초월하는 대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놀랍다. 각종 미국 차트 상위에 랭크되는가 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로비 윌리암스, 조쉬 그로반, 티페인 같은 유명 뮤지션들이 극찬하며 심지어 말춤을 배우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가을에 미국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강남스타일’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다. 팝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의 1위를 차지했고, 음원순위 또한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의 많은 유명인들이 ‘강남스타일’에 환호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강남스타일 UCC…
■ 내부이용자를 위한 대학도서관 역할 1980년 이전의 대학도서관은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여 서가에 진열하면서 방대해진 자료를 목록과 분류를 통해 체계화하여 관리하였다. 장서와 시설을 갖추어 내부 이용자에게 도서 대출과 반납, 자료복사, 학술지 색인 작업 등 이용자서비스를 주로 제공하였다.1980년…
1. 오컬트란 무엇인가? “저승과 같은 암흑세계야말로 상상의 낙원이지. 여기서 상상은 그야말로 내키는 대로야. 거침없이 아무것이나 지어낼 수 있거든. 우울증 환자가 지어내는 헛소리든, 옛날 이야기이든, 혹은 수도원의 기적이든, 아무튼 재료는 넘쳐나니까.” 1766년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이렇…
오늘날 우리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충격적인 이슈들로 넘쳐나고 있다. 종래에는 특정세대 및 계층의 단순 일탈 혹은 비행, 나아가 사회적 가십거리로 회자되었던 이슈들이 심각성 및 발생빈도 차원에서 사회 전체를 동요케 하는 문제로 부각됨으로써 사회문제의 외연이 날로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