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대학원 236호에서 제 69회 계명여성학 세미나가 ‘디지털 생활세계와 여성적 일상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은 김예란(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조교수) 교수가 디지털사회와 소통문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의 여성문제를 소개하며 진행됐다.
지난 13일, 의양관 216호에서 중국학과와 공자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제 16차 명사초청 중국학 특강이 '남경의 도시공간과 사회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날 특강에서 나효상(남경대 역사학·교수) 교수는 중국 명시대의 남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TV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청하던 네 살짜리 소녀가 있었다. 그 소녀는 오케스트라 단원 중 바이올린을 키고 있는 연주자를 지목하면서 “저거 하고 싶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해서 소녀는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다. 그 소녀가 바로 윤혜원 씨다.“다른 친구들은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끼리 만나 노는데 저만 놀지 못하고 바이올린 연습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어요”바이올린 연습이 가장 힘들고 싫었다는 그녀가 힘들어 했던 것이 또 있었다. “어린 나이에 콩쿠르에 나가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도 아래 바이올린 연습에 집중하게 되었고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다 “재능이 있다는 것과 잘한다는 것은 다르다. 너는 재능은 있지만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의 한마디가 그녀를 변화시켰다.“그때 제가 지금껏 잘못 생각했구나.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하고 열심히 노력했죠” 그렇게 고등학교 3년 간 열심히 연습한 그녀는 결국 지난 11일, 대구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제 16회 음악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저는 음악이 좋아요. 기분이 좋지 않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서양화과 졸업생들로 구성된 ‘신기루’의 세 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이에 신기루 회장인 변지현(서양학·03학번)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신기루’라는 이름을 쓰게 된 이유는?신기루는 빛의 굴곡으로 물체가 실제의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보이는 현상으로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신기루를 보고 기뻐하곤 합니다. 우리의 그림도 실제가 아닌 평면에 옮겨진 것이지만, 우리의 열정과 노력, 개성을 통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기루’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어떻게 모여 일하게 되었나‘신기루’는 계명대 서양화과 졸업생 12명으로 구성된 청년작가그룹입니다. 졸업 후 개인적으로 그림을 계속 그리면서 전시회를 연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작품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스터디를 통해 만들어 낸 작품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3년 전부터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이번 전시회의 특징은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를 작가만의 독특한 구성으로 만들어 낸 1백20호 내외의 큰 작품에서부터 작은 사이즈의 소품까지, 구상적인 성향의 평면 회화 작품을 전시했습니다.·미술을 통해 추구하
오는 4월 29일, 전국적으로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4.29 재·보궐 선거는 인천 부평구을, 울산 북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갑, 전주시 덕진구, 경북 경주시 등 국회의원선거 5곳과 기초단체장을 뽑는 경기 시흥시, 교육감선거가 치러지는 경북과 충남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지난 24일 해당지역의 각 세대에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번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에는 정종복, 채종한, 이채관, 이순자, 정수성, 채수범, 최윤섭 후보가 출마했으며 경북교육감에는 김철, 유진선, 이영우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경주 국회의원 유권자수는 21만2천여명, 경북교육감 유권자수는 2백10만7천여명이다. 경주시 국회의원 선거와 경북교육감 선거는 각각 경주와 경북교육의 대표를 뽑는 일이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띈다. 특히, 경북교육감선거의 경우 경북지방 교육감선거로는 처음으로 주민 직선제가 적용돼 경북지역 주민 만 19세 이상이면 투표권을 가지게 됐다. 이번 선거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경북교육감 후보들이 선거 홍보를 경주시민들에게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주지역에서는 국회의원선거가 함께 진행
오는 30일 총학생회 주최, ‘2009 계명마라톤 대회’가 우리대학 개교 55주년 및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열린다.남자는 성서캠 정문→모다아울렛→한국지역난방공사→대영드림텍→강창교 입구→바우어관 앞 코스, 여자는 대영드림텍→강창교 입구→바우어관 앞 코스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신청은 학생의 경우 소속단대 학생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교직원·동문은 학사지원팀, 일반인은 총학생회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지난 17일, 동산병원 물리치료실에서 30년 간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선교사 투르자 조앤 포 추모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안면상 제막식이 열렸다. 안면상은 한기환(성형외과·교수) 교수가 직접 청동으로 제작했다. 정철호 동산병원장은 “조앤 포 선교사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헌신적 사랑을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우리대학 뇌연구소와 가톨릭교수회가 주최하는 ‘존엄사와 치료중단’ 세미나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진행됐다.존엄사 관련 주제로는 지역 최초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의료계·법조계·종교계·교육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됐다.주최 측은 “존엄사와 치료중단 문제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가족과 인류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이에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뤄보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상도(신경과·교수) 교수의 ‘의식장애·식물인간·뇌사’라는 주제 발표 외에도 최석완 변호사 등이 주제 발표를 가졌으며, 토론은 백승균(철학과·명예교수) 교수, 조원현(외과·교수) 교수, 손은익(신경외과·교수) 교수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지난 23일, 바우어관 증축동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 제 509회 목요철학세미나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청돼 ‘맬서스를 통하지 않고는 보수로 갈 자가 없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인문대학 부설 논리·윤리교육센터 측은 “유 전 장관이 최근 시국과 관련한 모든 강연은 취소했지만, 목요철학세미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방문이 성사됐다”며 유 전 장관의 강연 성사 이유를 밝혔다.교수, 일반인, 대학생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현대사회의 문제와 맬서스의 ‘인구론’ 이라는 책에 나타나는 보수주의 철학을 부분별로 인용해서 설명했으며, 그 후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유시민 전 장관은 “맬서스는 나름의 이론적 토대와 논리에 따라 행동한 진짜 보수였다”며 “보수라면 일관성을 가지고 언행일치의 태도를 갖춰야 하는데 지금 보수주의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현 보수주의자들의 태도를 꼬집었다.질의응답 시간에 현 정부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유 전 장관은 “지금껏 현 정부에게 많은 조언을 했지만 듣지 않아서 이제는 하고 싶은 말도 없다”고 말하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지금 현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지난 24일, 동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로 관상동맥 중재시술의 최첨단 기술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다.이번 중재시술은 지난 23일부터 열린 국제심장학회 심포지엄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본, 중국, 미국, 유럽지역 중재시술분야 전문가 1천5백여명이 시청했다. 김권배(내과·교수) 교수, 허승호(내과·부교수) 교수 등이 시술을 진행했으며, 김권배 교수는 “이번 라이브 수술을 통해 동산병원의 역사와 심장혈관 중재시술의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주)영도벨벳 류병선 회장이 우리학교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했다.이에 신일희 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큰 돈을 발전기금으로 선뜻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류병선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라며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다시 전진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달 취지를 밝혔다. 류병선 회장이 약정한 발전기금은 후원자의 뜻에 따라 ‘영도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한편, 류 회장은 지난 2001년에도 후학양성을 위해 우리학교에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평소 매년 수 천만원의 사재를 털어 불우한 이웃을 돕고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관과 장학재단에 거액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사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