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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학상 공지

2017년 제37회 계명문화상 당선작 및 심사위원 발표

  • 작성자 : 신문방송국
  • 작성일 : 2019-09-06 10:20:53

2017년 제37회 계명문화상 당선작 및 심사위원 발표

 

37회 계명문화상 시부문 당선작 - <닭꼬치>

강응민(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

(상장 및 부상 150만원)


37회 계명문화상 시부문 가작(1) - <콜 인더 페스티발>

강요한(성공회대학교·신학)

(상장 및 부상 50만원)

 

38회 계명문화상 시부문 가작(2) - <장마>

이예진(명지대학교·문예창작학)

(상장 및 부상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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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계명문화상 소설부문 당선작 - <토끼 굴>

성해나(서울예술대학교·문예창작학)

(상장 및 부상 200만원)

 

37회 계명문화상 소설부문 가작(1) - <열시의 안부>

송우언(한양대학교·응용시스템)

(상장 및 부상 70만원)

 

37회 계명문화상 소설부문 가작(2) - <여기서부터 비잔>

임선우(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

(상장 및 부상 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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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계명문화상 심사위원 소개

시 부문 : 김민정 님 (시인)

소설 부문 : 김영찬 님 (평론가,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 교수)

 

***

계명대신문사 / gokmu.com

수상작은 계명문화상 작품보기와 계명대신문 1157(2018.6.4.)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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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추천해주세요]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 캠퍼스에 낭만이 사라진 지 까마득하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최근의 한 조사를 보면 많은 젊은이들은 여전히 사랑ㆍ우정ㆍ사회 같은 고전적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문학이 교양소설이다. 오늘은 한국 교양소설의 고전이라 할 만한 작품을 하나 소개할까 한다. 이문열의 『젊은 날의 초상』이다. 80년대 초에 나온 이 소설은 70,80년대 한국 대학생들의 외적·내적 풍경을 여실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요즘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 대학사의 중요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영훈은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형에게 얹혀살면서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지적 욕구가 강하여 닥치는 대로 책을 읽는다. 그 지력을 바탕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마침내 명문대에 들어간다. 그러나 1학년이 끝나기도 전에 깊은 회의에 빠진다. 생각했던 대학공부가 아니다. 2학년 때는 학과공부는 포기하고 문학 서클에 들어가 문학에 심취한다. 천 권의 책을 독파하고 소설이나 비평문도 거침없이 써낸다. 주위의 박수도 받고 시기도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만족과 행복을 주지 못한다. 무엇이든 궁극적인 이유나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삶 자체